7/3 시황
오전에는 종목 개별적으로 주가를 올리는 듯 하다가,
오후장 들어서 부터는 시장 전체적으로 매도세를 높이며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경 부터는 대북 경협 테마주 위주로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반등을 했고,
대북 경협 테마주로의 수급이 살아나자, 시장 전체적으로도 투자심리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자, 다른 개별 종목들로도 수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것이 대북 경협 테마주 였듯이, 하락 조정을 부추겼던 것도
대북 경협 테마주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살아나려면 대북 경협 테마주로의 수급이 우선적으로 증가해야 하고,
반등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7/3 오늘 흐름만 갖고서 확신을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기술적 분석 용어중에 "이격도" 라는게 있습니다. 이 이격이라는 용어는 주식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여러 형태로 활용이 되는데요.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거나 상승을 해서, 시장의 기본 가치, 회사의 기본 가치 대비 크게 이격이 벌어졌을 경우에는
어느정도까지는 이전으로 회귀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과도한 매도는, 상승 반전을 의미하며
과도한 매수는, 하락 반전을 의미 합니다.
지금의 주식시장은 과도한 매도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승 반전을 하기에는 아직 다소 부족한 부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최근까지의 시장 흐름을 봤을때는, 과도한 매도가 이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깜짝 반등이 됐던, 상승 반전이 됐던, 과도한 매도에 대한 반응을 보일 자리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매도로 인해 시장 가치 대비 벌어진 이격이 얼마만큼 좁혀질 수 있는지가 관건 입니다.
상승 추세로의 전환은 현재 대내외적인 사항들만 놓고 봤을때는 어려워 보입니다.
더이상의 하락세는 멈추고 박스권 등락만 이어가더라도, 안정적으로 투자에 임할 수 있으니, 그걸로 위안 삼아야 하겠습니다.
7월 첫주는 시장 반등의 확신을 얻기 위해서라도,
대북 경협 테마주, 철도 테마주, 현대 그룹주 등을 중점적으로 관심권에 두고 봐야 할 것 입니다.
확신은 얻지 못하더라도 대략적인 윤곽은 나타날 것이라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