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려운 한주가 끝났습니다.
금요일 오전 장 시작 후 30분가량 됐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투자자별 매매동향 이었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변화가 가능한 매매동향이지만, 그날의 그들의 투자 포지션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관과 외인의 매도량 및 금액은 여전했지만, 조금씩 감소 추세에 있었고, 선물 매수량은 증가 추세에 있어서, 조정을 마무리 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였습니다.
장 종료 후 매매동향에서는 좀 더 뚜렷하게 알 수 있었는데요. 확인 해 보겠습니다.
코스피
Ø 개인 88억 매도
Ø 외국인 57억 매수
Ø 기관 247억 매도
코스닥
Ø 개인 326억 매도
Ø 외국인 152억 매도
Ø 기관 535억 매수
선물
Ø 개인 4015억 매도
Ø 외국인 3933억 매수
Ø 기관 316억 매수
여기서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은 개인 매도 입니다. 시장 흐름은 항상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에도 여지없이 보여줬었네요.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이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며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얘기하고, 미 금리 인상은 이미 예견된 사항으로서, 선반영 되었다고들 얘기 합니다.
이전에 전문가들은, 미 금이인상과 미 무역전쟁으로 외국 자금이 유출 될 것으로 우려 했으나, 사실은 꽤나 오래전부터 외국계자금이 국내 증시에 증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공매 잔고만 쌓였죠.
지리학적인 리스크, 사드배치, 고공행진 중인 주식시장등의 이유로 일부 종목에서는 이익실현을 하며, 공매도 잔고만 늘리는. 매매형태를 보여왔고, 기존에 투입 된 자금으로만 순환시키며 이익을 챙기는 매매형태를 해왔습니다.
무차입 공매도가 현실화 되면서, 외국계 자금이 증시에 들어오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에게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섹터별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대북 경제협력 관련해서 테마주들의 순환매가 활발해지며, 기존 주도주들은 조정을 받는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철강, 금속 업에 속하는. 남북러 가스관 관련주들이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였고, 사료, 농업, 축산 업 관련주들로도 순환매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종목별 섹터별 급등락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이유는 돈 많은 개인, 동호회 세력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테마주들의 급등락은 있어왔지만 요즘처럼 순환매가 빨리 이뤄지지도 않았고, 급등락이 악재나 호재 없이 빈번하게 발생하지 않았는데, 동호회 세력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증시 흐름을 갉아먹는 행위들이 여러차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상위 감독기관의 관리감독이 부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차입 공매도를 옹호하는 곳이니, 말하지 않아도 이해가 갑니다. 삼성증권 유령주식 매도 관계자들의 처우도 마찬가지겠죠. 그들이 매도한 현물이 문제가 아니라 선물매매로 차익을 얻은게 더 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도 되지 않고 있으니까요.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사건으로 관련주들이 급락 했지만, 빗썸 상장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다시 관련주들이 급등을 했습니다.
가상화폐 관련주는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당분간은 건드리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블록체인 관련 연구개발을 하고 플랫폼 제작 지원 하는 관련사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해서는 부작용으로 발생되는 사항들이 많은데 비해 블록체인 기술은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많기에 연관된 응용 사업은 앞으로도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 합니다.
국내 조선업
국내 조선업이 수주건이 늘면서 다시금 반등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해운업과 조선업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인바 있어, 해운 조선업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최근들어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종이 조정국면에서 상승으로의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상승 초입이기에, 부담스러운 자리는 아니어서, 조선업과 함께 신규 매수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매수시에는 업종 주도주 위주로 관심 갖는것을 권장 합니다. 물론 주도주라고 하면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인 곳이어야 하겠죠. 상승세가 큰 종목이 주도주는 아니고, 일일 거래대금 상위 종목, 시총 상위 종목과 같은 사항에 속하는 종목들이 주도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북 경제협력 주도주
이 섹터에서는 테마별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어서, 누가 대장인지 알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대장이라고 하려면, 시총, 거래대금, 경협 직접적인 관계성.. 등을 갖고서 봐야 하는데. 그렇게 보면 현대 그룹주가 주도주가 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동안 무거운 시총 대비 너무 빠르게 달려와서 인가요? 다른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는 동안 현대 그룹 관련주들은 조정을 받으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데요. 실망해서 떠나가는 개인 투자자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누차 얘기하지만. 대북 경협 테마는. 장기투자에 적합 합니다. 중소형주들로 이어지는 순환매를 따라가기에는 리스크가 큽니다.
지금 당장은 현대그룹주가 손실을 주고 있고 그 손실율도 커지고 있어서 불안해 하실 것 같습니다. 22일 금요일 같은 날 물타기를 해서 평균단가를 낮춰 간다면. 중장기적으론. 원근 회복은 물론 수익권 까지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견디지 못하고, 순환되는 테마주에 발을 담구게 되면, 손실율은 더 커지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장황하게 늘어놓고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주식 경력 3년 이상 되셨다면 과거 손실을 크게 봣을때 본인들의 매매 방식을 되돌아 본다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종목별 정리와
차주 대응 전략은
오늘 내일 중으로 다시 정리해서 게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