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북미회담을 하루 앞두고, 관망을 유지하던 수급이 오후장들어 대북 관련주, 특히 현대 그룹주로 수급이 증가하며 큰폭으로 상승해 장을 마감 했습니다.
이전에 언급한것처럼, 종목별 차별화가 조금씩이지만 이루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우에는 티비 광고에서도 대북 경제협력 문구를 넣을 정도로 대북 경제협력 사업에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대북 테마주 중에서는 현대그룹주들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특징주
마니커
Ø CJ제일제당이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서 2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들어갔고, 이에 영향을 받은 육류가공 관련주들과 사료 관련주들도 수급이 증가 했습니다.
현대건설우, 현대시멘트, 현대비앤지스틸우, 등등
Ø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대북주로 수급이 증가하자 시총이 가벼운 종목들로도 수급이 증가하며, 우선주 등이 상한가에 들어감
비츠로테크, 비츠로셀
Ø 비츠로셀이 1년여간 거래정지 돼서 묶여있던 물량이 나오며 하락을 부추겼다고는 하더라도 두 종목의 하락폭은 과다하게 컸습니다. 투하되는 물량들을 받아줄 세력이 마땅히 없었다는건데, 명일에도 추가로 하락할 경우 단기 낙폭 과다에 따른 기술적 반등 차익을 노린 단타 세력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팜스토리, 이지바이오
Ø 팜스토리의 모회사이자 최대주주인 이지바이오의 주가 등락률에 팜스토리 주가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외 상한가 갔는데, 명일 시초가 갭 띄워 시작 후 물량 떠 넘기기할 가능성도 있기에 명일 장에서는 주의 해야겠습니다.
관심종목
삼라마이다스 그룹주
Ø 삼라에서도 대북 경제협력 사업팀을 꾸리겠다고 의사를 밝혔고, 관련주들은 기본 투자지표도 저평가 상태이기에 관심 갖고 봅니다.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대한해운
이엠코리아
Ø 2거래일 연속 메릴린치 거래원에서 순매수를 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오후장 들어서면서부터 매도량을 높여 대부분의 물량을 털어내는 것을 보고 홀딩 했습니다. 1차 목표가인 5500원에 매도주문 넣어놨지만 해당 가격대까지는 오르지 못했네요.
현대상사
Ø 1차 목표가 도달해서 50200원에 소량 이익실현 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3분의1 정도의 물량을 정리해야 했으나, 북미회담을 보고 결정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극 소량만 정리 했습니다.
현대일렉트릭
Ø 공매도와 10만원대 묶인 투자자들이 많아서 다른 현대그룹 대북 테마주들만큼 상승폭이 크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현대그룹주들이 지금 흐름만 유지 해 준다면, 공매도 물량과 기존 투자자들의 손절 물량 소화 후 상승 전환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Ø 실적 악화 문제 때문에, 공매도가 급증하며 주가가 급락한 것이기에, 실적 개선 관련 이슈도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할 것입니다. 추가로 실적 악화 이슈가 발생되면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뉴스 및 이슈는 항시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6/12 장 대응
단기 투자, 단기 이슈, 등등 짧게 치고 빠져야 하는 매매는 고점추격매수 자제, 저점일때 매집해놓고 기다리는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명일에도 대북 테마주는 들썩일 것이고, 종목별 옥석가리기가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점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실질적으로 수혜 가능성이 있으면서, 아직 시세분출을 못한 종목들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추천 합니다.
물론 대장주들은 얘기가 다릅니다. 대장주라고 하면 현대그룹주가 되겠네요. 대북테마 대장주들은 중장기 투자라고 생각하고 접근하고, 조정받을때마다 물량 모아가는 방식의 투자전략을 권장 합니다.
북미회담 그리고 대북 경제협력 테마가 워낙 강력하다보니, 다른 테마와 이슈에는 소흘해질 수 있는데, 틈틈이 다른 강세 섹터 및 이슈도 관찰해야 할 것 입니다.
5G 통신 섹터
수소, 자율주행, 전기차 섹터
기타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