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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필터기법, 박스기법






투자심리


단기간에 급등을 한 주식은, 반대로 단기간에 급락을 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러하듯,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 주가에도 적용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오르는 작용의 법칙은 주식시장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군중 심리와 집단 사고가
주식의 가치보다 앞서서 작용하기 때문에, 대중에게 관심을 많이 받는 산업,업종,테마 내에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원리를 갖고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는 반작용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심리가 적용되서 주가가 급락을 하게 됩니다.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하는 것은 기본이고, 투자자들의 심리, 즉 군중심리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투자자 개개인의 투자심리를 어떤식으로 조절을 하느냐에 승패가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기술적분석, 기본적 분석, 군중심리 분석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투자심리를 컨트롤 하지 못한다면, 백전백패하게 됩니다.




예) 평소 관심갖고 보던 종목이 갑자기 급등세를 기록한다면 여러분들의 심리는 어떨거 같나요?
1. 저 종목은 내 종목이 아니다.
2. 기회비용을 잃었다는 초조함으로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3. 땅을치며 후회하며 모든 투자의욕을 상실한다.
4. 기타등등


보통은 2번 항목이 우세할겁니다. 그러다보니, 뒤늦게 참여를 하게 되고 추격매수를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같은 현상은 본인 한사람에게만 국한 된 내용일까요?
그건 아닐 겁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같은 현상을 보일테니까요.
그럼 어떤 결과를 불러 올까요? 뇌동매매 ... 광기에 휩싸인 매수, 매도를 현란한 손동작과 흔들리는 동공으로 추매와 투매 신공을 펼치게 됩니다.


결과물은 어떠할까요?
참혹할겁니다. 미수와 신용을 사용하지 않고 한종목에 올인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투자원금은 반토막 세토막 네토막... 결국에는 회사가 부도가 나지 않았음에도 투자자의
원금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될겁니다.




또 다른 예를 한번 들어보죠


예) 누군가 주식투자를 해서 큰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칩시다.
굳이 멀리서 찾지않고, 카카오증권 랭커들만 봐도, 그런 소식은 쉽게 접할 수 있죠.


그러면, 그 주식투자로 돈을 번 사람들, 대박을 터트린 사람들을 본 일반 투자자들의 심리는 그 후로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처음에는 그냥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부럽다... 이 정도로만 생각을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욕심이 생겨 납니다.


- 나도 저 사람처럼 ...
- 나와 저 사람이 다를게 뭐야?


이런 심리가 점차적으로 커지게 되면, 자기최면에 걸리게 되고 고수들과 자신을 동일시하게 생각하는 부작용이 발생 합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때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혼자서 자기최면에 걸린 사람은 집단에서 도태되게 되어 있습니다. 즉 여기서 얘기하는 집단이란,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 집단을 얘기 합니다.
본인 혼자서만 그 집단에서 도태되어 소외받고 있다는걸 깨닫게 되면 그 사람의 심리는 그 이후로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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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가 매매를 해 보고, 투자기법을 정리하다 보니,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 했는데요.
그것은 제가 현재 정리하고 있는 투자기법과 유사점이 많다고 할 수 있고, 손실율은 극히 적고, 수익률은 비교적 높아서 꾸준히 수익률을 누적시켜 나갈 수 있는 방법 이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박스권 매매기법과 필터기법이라는 건데요.


이 박스권 매매와 필터기법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1. 매물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각종 차트 제공하는 곳에서 보면, 매물대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으니까요.
2. 의미있는 가격대를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박스권상 저점과 고점을 찾는 것은 hts,mts 등에서도 제공하고 있지만 그 박스들로는 솔직히 매매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3. 정해진 원칙대로만 매매할거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서 매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시장에서 나타나는 돌발 변수들을 차트와 시세에 대입해서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간략하게 필터기법과 박스권 매매에 대해서 설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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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기법이란
주가가 일정기간 동안의 최저점에서 일정한 비율만큼 상승하면 주식을 매입하고, 최고점에서 일정한 비율만큼 하락하면 매각하는 투자 기법입니다.


예) A 종목이 최저점을 찍고 5% 상승 했다면 매수 / B라는 종목이 최고점을 찍고 5% 하락 했다면 매도 / 여기서 5%가 바로 필터가 되는 겁니다.


필터기법으로 매매를 하겠다고 결정을 했으면, 관심종목들을 편성해서 등록해놓고, 주가 등락을 관찰 합니다. 그리고 최저점이라고 판단되는 가격까지 주가가 빠졌다면, 5%라는 필터를 적용해서
주가가 5% 상승할때 까지 기다렸다가 매수를 합니다. / 반대로 최고점을 찾고 그 최고점에서 5% 하락할 때 매도를 합니다.


필터기법은 주가의 단기적 움직임은 필터보다 작은 폭으로 움직이며 이 필터 범위를 벗어날 때는 장기적인 상향 또는 하향 추세를 형성하면서 움직인다는 가정을 전제로 합니다.
이 방법은 내용이 단순하여 초보적인 투자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인데 여러 가지 문제점도 갖고 있습니다.
첫째, 필터 크기를 어떻게 결정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5%, 10%, 15% 등 여러가지 크기가 있겠으나 이는 투자자가 주관적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필터의 크기를 작게 정하면 위험은 적지만 거래가 빈번해져서 거래 비용부담이 커지고 필터의 크기를 크게 정하면 거래 비용 부담은 적지만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둘째, 최저가격이라고 판단한 수준을 상회하여 매입하였는데도 주가가 상승하지 않고 그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터기법에 박스권 매매기법을 접목 시킵니다. 필터기법과 박스권 기법을 융합 시키면, 매우 이상적인 투자기법이 만들어 집니다.
하지만 이 부분 역시도 투자자의 주관적인 수치로 결정되는 부분이 많다보니, 많은 투자경력과 경험이 바탕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이 주관적인 부분을 수치화 해서
자료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 지금 그 투자기법을 만들고 있는 중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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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투자기법이란
필터기법을 다른 시각에서 보는 유사한 형태의 투자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니콜라스 다바스가 만든 이론 이고요.
박스기법에 의하면 주가는 일정한 크기 내에서 반복하는 파동을 가지고 있고, 이 범위를 벗어날때에는 새로운 크기의 범위 내에서 다시 순간적으로 왕복하는 파동을 가진다는 이론 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주식이 일정한 가격을 기준으로 20% 내에서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면 이 상하한폭인 20%를 박스권 이라고 부릅니다.


20%라는 박스를 상향 돌파해서 21%의 가격대까지 주가가 올랐다고 가정하면 이전 박스권을 돌파한 시점부터 새로운 박스권이 만들어 집니다.
반대로 20%라는 박스를 하향 돌파 했을 때도 새로운 박스가 만들어지고요. 하지만 기존 박스를 상향 돌파 및 하향 돌파 해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박스가
이전 박스 상하한폭과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의미있는 가격대를 찾아야 합니다.


이 박스 역시도 hts, mts 등에서 차트 바탕에 보면 점선 모양으로 박스가 그려져 있습니다. 물론 일반 사용자가 직접 그리는 박스보다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그리는 박스는 의미있는 가격대를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만들기 때문에 가격대가 달라질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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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와 박스 투자기법을 같이 사용하면 ...


A라는 종목의 박스권


1차 박스권 3500~4000원
2차 박스권 4000~5000원


그리고 필터를 3%로 설정 합니다.


1차 박스권 저점 3500원에서 3% 하락하면 손절
1차 박스권 고점 4000원에서 3% 상승하면 매수


손절은 당일 종가에 결정하지만 보통은 익일 시가 근처에서 매도를 합니다.
매수도 당일 종가에 결정하지만 보통은 익일 시가 근처에서 매수를 합니다.


2차 박스권 고점에서 3% 할인 된 가격까지 도달하면 1차 이익실현(이익실현은 보유량의 30%이상을 매도)
2차 박스권 저점에서 3% 이상 주가가 빠지면 손절(손절은, 단기투자,중기투자,장기투자 와 같은 본인의 투자기간 성향을 토대로 전량 손절, 부분 손절 등을 결정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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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박스권 저점을 하향 이탈하면 바로 손절해야 하는데 왜? 3%라는 필터를 적용 했는지 궁굼하실 겁니다.
그건 과거의 캔들차트들을 보면, 아랫꼬리 만들고 반등하는 경우들을 종종 볼 수 있을 겁니다.
특이한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반등을 할 종목이라면, 박스권 저점을 하향 이탈해도 박스권 저점대비 -3% 이상은 잘 빠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3%라는 필터를 적용한거고요


박스권 고점을 상향 돌파 했으면, 그 이전 박스권 고점은 지지선으로 작용할텐데 왜 바로 매수하지 않냐? 라고 궁굼해 하실 건데요.
이 역시도 과거 차트들을 보면, 박스권 고점을 돌파 했더라도, 매물에 밀려서 박스권 고점을 뚫었다고 하더라도 긴 윗꼬리 달고 다시 박스권 저점대까지 주가가 빠지는 경우를 종종 목격 했을 겁니다.


특이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박스권 고점을 상향 돌파하고, 박스권 고점대비 +3%이상 오른 가격대를 지켜준다면 확실하게 박스권 고점을 돌파 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 박스권 고점이 지지선으로 만들어졌다고도 해석할 수 있고요.


그래서 당일 종가가 박스권 고점을 돌파하고, 박스권 고점 대비 3% 오른 상태에서 장을 마감 했다면, 확실하게 돌파한 것으로 보고 매수신호로 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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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왜 3% 이냐? 에 대한 답변은


제가 실전 매매를 통해서 적용해 본 결과 박스권 저점과 고점 대비 ... 대략 3% 이상 가격이 오르거나 빠졌을 때, 매수신호와 매도신호가 강력했습니다.


1%,2%,4%,5%...10%, 등등 적용 해 봤지만 3%가 가장 이상적이었다는 데이터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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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지금 만들고 있는 자료 탈고 작업이 끝나면 거기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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